이더리움 사상 최고치 경신 후 숨 고르기... 5천 달러 돌파 향방에 시장 이목 집중

Economy/경제(산업·정책)

에프디비엔 경제 2025. 8. 24. 15:44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의 시선이 이더리움(ETH)의 움직임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일 4,885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이더리움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으나, 향후 가격 랠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4,885달러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하지만 사상 최고가 경신 직후 대규모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특히, 전일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치 경신으로 인해 약 3억 8,800만 달러 규모의 청산 매물이 발생했는데, 이는 당시 시장 전체 청산 매물 7억 6,900만 달러의 거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였습니다.

현재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약 2% 하락한 4,700달러대에 머무르며 시장은 1차 저항선을 5,000달러로 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더리움이 지난 4월 저점 대비 215% 이상 급등하여 이미 4,600달러를 돌파한 만큼 , 단기적인 조정이나 더 큰 하락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심지어 톰 리(Tom Lee)와 같은 일부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2025년 말까지 15,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

이더리움이 결국 1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이유는 바로 '기관 투자자'들의 선호 때문입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안정적인 생태계를 갖추고 있으며,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이 이더리움 생태계 내에서 거래된다는 점이 기관 투자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비트마인(Bitmain)을 포함한 일부 암호화폐 업체들이 이더리움을 적극적으로 매집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티덱스(Satellix)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사미르 커비지(Samir Kerbage)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치는 비트코인을 넘어선 투자자들의 수요를 보여주는 분명한 신호"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미국 내 결제를 위해 스테이블코인 솔루션이 구현되기 시작하면 이더리움이 결국 1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며 장기적인 강세 전망을 내비쳤습니다.

이더리움의 기술적 안정성과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앞으로 이더리움의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장의 관심이 더욱 고조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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