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쟁 여파로 유럽 항공유 공급난 심화…루프트한자·KLM 대규모 항공편 감축
이란전쟁 여파로 유럽 항공유 공급난 심화…루프트한자·KLM 대규모 항공편 감축
이란전쟁과 유가 급등, 유럽 항공사 운항차질 시작
최근 이란과 미국·이스라엘 간의 군사 충돌로 인한 국제 유가와 항공유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유럽의 주요 항공사들이 연이어 항공편 운항 축소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독일의 루프트한자와 네덜란드의 KLM은 각각 자사의 항공편 감축 계획을 공개하며, 공급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루프트한자의 감축 계획
루프트한자는 자회사인 시티라인이 보유한 27대 항공기의 운항을 모두 중단하기로 하였습니다.
시티라인은 유럽 내 주요 공항들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항공편을 주로 담당해왔는데, 이번 결정으로 운영이 사실상 중단됩니다.


또한 여름 휴가철 이후 국제선 항공기 6대의 운항 스케줄도 감축하기로 했으며, 이러한 감축은 겨울철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KLM의 항공편 감축 규모
KLM 역시 다음 달 160편의 항공편 운항을 감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항공유 가격 급등과 공급 부족으로 인한 전체적인 운항 효율성 저하와 비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지정학적 불안과 항공유 가격 상승의 영향
루프트한자의 최고재무책임자 틸 슈트라이헤르는 지정학적 불안정성과 항공유 가격 급등을 이번 운항 감축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실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전쟁 발발 후 유럽 지역에서 항공유 가격이 120% 이상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경고: 항공유 재고부족 심각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유럽에 남아있는 항공유가 약 6주 치밖에 남지 않았다고 경고하며, 항공편 취소 사태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음을 우려했습니다.
항공유의 75% 가량을 중동에서 수입하는 EU가 특히 이란전쟁에 따른 공급 충격에 취약한 점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U의 항공유 공급 안정화 대책 검토
이에 따라 유럽연합(EU)은 항공유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한 영국 외교관은 EU가 항공유 공동구매 계획을 검토하고 있으며, 영국을 포함한 비회원국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연대’ 강화의 필요성을 시사했습니다.
항공유 부족이 항공산업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항공유 부족과 가격 상승은 유럽 전역 항공사들의 운항 중단과 감편을 야기하며, 교통망 혼란, 여행객 불편, 물가 상승 압력 등 사회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 이후 장기적인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합니다.
결론: 장기화 우려와 국제 협력의 중요성
이란전쟁 이후 이어지는 항공유 부족 사태는 유럽뿐 아니라 글로벌 항공산업 안정성에 중대한 위협입니다.

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국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며, EU 및 관련 국가들의 공동 대응과 전략적 자원 관리가 절실합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재구성 된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