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또다시 로또 1등…25조 분의 1 기적 만든 영국 부부 화제
7년 만에 또다시 로또 1등…25조 분의 1 기적 만든 영국 부부 화제
영국에서 7년 전 거액의 복권에 당첨됐던 한 부부가 25조 분의 1이라는 천문학적인 확률을 뚫고 또다시 복권 당첨의 행운을 거머쥐며 전 세계적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우연을 넘어선 기적 같은 이야기로, 복권 전문가들조차 경악할 만한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부부는 행운이 두 번 찾아올 것이라는 굳은 믿음과 변함없는 성실한 삶의 태도를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직감과 믿음이 부른 두 번째 당첨…100만 파운드 또다시 손에 쥐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The Sun)의 보도에 따르면, 리처드 데이비스와 페이 데이비스 부부는 지난달 26일 진행된 로또 추첨에서 100만 파운드(한화 약 19억 7천만 원)에 당첨되는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리처드 데이비스는 "확률은 매우 낮지만 다시 당첨될 것 같은 직감이 있었다"며 "특별한 계획이 있었다기보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의 아내 페이 데이비스 역시 "번개가 두 번 칠 수도 있다고 늘 믿어왔다"며, "확률이 극히 낮다는 것을 알면서도, 믿음이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점을 우리가 보여준 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18년 첫 당첨, 럭비팀에 미니버스 기증하며 나눔 실천
데이비스 부부의 복권 당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들은 지난 2018년에도 '유로밀리언즈 밀리어네어 메이커'를 통해 100만 파운드(당시 한화 약 16억 원)에 당첨된 바 있습니다.
당시 당첨금으로 거주하던 집을 매입했으며, 가족과 지인들에게 차량을 선물하고 지역 럭비팀에 미니버스를 기증하는 등 주변 이웃과도 행운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변함없는 삶의 방식…“행운이 세 번 찾아오길 기대”
놀랍게도 데이비스 부부는 두 번째 당첨에도 불구하고 삶의 방식을 크게 바꾸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남편 리처드는 주 7일 택배 배송 업무를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며, 아내 페이 역시 연말까지 상담 업무를 계속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도 복권 구매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행운이 세 번 찾아오길 기대하고 있다"는 유쾌한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데이비스 부부의 믿을 수 없는 두 번의 복권 당첨 소식은 많은 누리꾼들에게 부러움을 넘어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부럽다", "로또에 당첨되게 해주세요" 같은 반응과 더불어, "당첨 이후에도 성실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훌륭하다.
이런 점이 또 다른 행운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이들의 삶의 태도를 칭찬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이번 사건은 행운과 함께 찾아온 겸손하고 성실한 삶의 자세가 얼마나 큰 울림을 줄 수 있는지 보여주며, 우리 모두에게 작은 희망과 용기를 주는 따뜻한 소식으로 기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