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대만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695명으로 기록되면서 당초 예상한 0.84명보다 훨씬 낮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대만 인구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시점이 기존 2070년에서 2065년으로 5년 앞당겨지는 등 인구 감소 속도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출생아 수는 10만 7,812명, 혼인 건수는 10만 4,376쌍으로 모두 사상 최저를 기록해 출산과 결혼 모두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매체들에선 대만이 주요 경제권 중 가장 출산을 기피하는 국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다소 완화된 추세를 보이며 2025년 0.8명 합계출산율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만은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출생아 감소와 함께 고령 인구 비중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생산연령인구 중 45~64세인 중고령 노동자 비중은 최신 추계에서 60%를 넘어설 전망으로, 노동시장 내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합계출산율의 지속적 하락과 인구구조 변화는 노후 부양 부담과 인력 부족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대만 정부에서도 법정 정년 연장을 포함한 노동정책 검토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만 행정원은 올해부터 출산 1건당 10만 대만달러 지원하는 출산 보조금 확대를 시행했지만, 단순 현금성 지원만으로는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반등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출산율 회복을 위해서는 재정적 지원뿐 아니라 결혼·육아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며, 이를 뒷받침하는 근본적 사회 구조 변화 없이는 인구절벽이 현실이 될 위험이 큽니다.
대만 국가발전위원회(NDC)는 최신 인구 추계 보고서를 8월 공개 예정입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재구성 된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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