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세계유산축전 백제역사유적지구 27일 개막

2024. 9. 24. 11:13공연·축제·전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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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세계유산축전 백제역사유적지구 27일 개막

익산시청 제공

익산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성대한 막이 오른다.

 

익산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 익산을 시작으로 충청남도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가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유산축전은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 행사는 세계유산축전 사업의 하나로 익산시와 국가유산청, 전북특별자치도, 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 (재)백제세계유산센터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백제세계유산의 가치를 탐(探)하다라는 주제로 익산(9월 27일~10월 3일), 공주(10월 4일~10일), 부여(10월 11일~17일)에서 일주일씩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축전 기간에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9주년을 맞아 백제가 선사하는 9가지 선물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각 지역의 축전이 시작되는 첫날에는 지역별 선포식이 펼쳐진다.

 

오는 27일 익산 백제왕궁(왕궁이 유적)에서 열리는 가치탐미의 날은 이번 축전의 첫날을 장식하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산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주제공연 익산 로맨스(Iksan Romance) 무왕의 꽃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백제 30대 무왕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이어서 남성 4중창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포르테나가 축하 공연을 선보여 더욱 풍성한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28~29일에는 강연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렉쳐콘서트가 진행돼 백제의 다양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28일에는 고고학자 곽민수와 퓨전국악팀 소리맵시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9일에는 유튜버 궤도와 팝페라 가수 아리현이 강사와 공연자로 나선다.

 

9가지 선물 프로그램은 △여행 상품 축전 시간여행 △9가지 기념품 중 1가지가 담겨있는 탐9랜덤박스 △백제시대에 나의 성격을 확인해 보는 백제인 엠비티아이(MBTI) 등이 있다.

 

아울러 △백제인 퍼스널 컬러 △백제디저트 △백제예찬 △백제마블 △백제디딤놀이터 △백제에서 보내는 행복엽서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백제마블은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보드게임 형식의 체험 프로그램이다.

 

전국각지에서 예선전이 치러지며 세계유산축전 기간 총 3회의 본선이 이뤄진다.

 

이 외에도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백제 주제전시관, 익산·공주·부여의 식재료를 활용해 전문가가 현장에서 백제 도시락을 만드는 무왕의 도시락 등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을 통해 백제의 역사를 다채로운 방법으로 만날 수 있다.

 

프로그램 일정과 내용 등 2024 세계유산축전 -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백제문화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강연, 체험, 공연 프로그램들을 통해 백제의 다양한 모습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국내 12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익산의 미륵사지, 백제왕궁(왕궁리유적)를 비롯해 공주, 부여 등 3개 시군의 8곳이 국가유산으로 구성돼 있다.

익산시 세계유산축전 백제역사유적지구 2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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