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으로 탄생한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선보여

2024. 4. 16. 17:31사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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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으로 탄생한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선보여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 제품 이미지(제공= F&F)

제주삼다수를 생산 및 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가 제주 해안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새활용한 제품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을 통해 출시된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9월 글로벌 패션 기업 F&F, 글로벌 화학섬유 기업 효성티앤씨와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시스템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맺고 리사이클 원사 제작 협업 및 패션 브랜드 컬래버를 추진했다.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해안가 주변의 투명 PET병 등 폐플라스틱 수거를 담당하고, 이를 효성티앤씨가 리사이클 원단으로 제작, F&F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브랜드를 통해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반팔 티셔츠 4종으로 탄생하게 됐다.

 

이번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에 사용된 폐플라스틱은 총 2톤 분량으로, 전량 제주 바다에서 모았다.

 

제주개발공사는 폐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기 전 미리 거두어들여 해양 오염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자원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섰다.

 

티셔츠 디자인은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래픽 아티스트 그룹 메인크루(MANECREW)와 협업하며 더욱 의미를 높였다.

 

제주도의 랜드마크와 다양한 액티비티, 플로깅 등 자원순환 활동 모습을 생생하고 위트 있는 아트웍으로 표현해 자원순환 가치와 바다 환경 보호의 의미를 담아냈다.

 

해당 제품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공식 온라인몰 및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주개발공사 백경훈 사장은 제주개발공사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제주도의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간 적극적으로 협업해가며, 일회성 제품 출시가 아닌 지속적인 컬래버 추진 및 자원 선순환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JPDC 환경가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투명 폐페트병 수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제 친환경 인증기구인 컨트롤유니온으로부터 국내 식음료업계 최초로 OBP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OBP 인증은 100년 역사의 국제 인증기관인 컨트롤유니온과 비영리단체 제로플라스틱오션스가 심각한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새로운 국제 인증 제도다.

 

쓰임이 다한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기 전 미리 수거해 해양 오염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수거부터 재활용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해양 생태계 보전을 돕는 기관에 수여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이외에도 자동수거보상기 사업을 비롯해 제주지역 대표 호텔 및 관광지 등과 협약을 맺고 투명 폐페트병 수거 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 FDBN 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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