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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TV의 새 운명은? 일본 소니, 중국 TCL에 경영권 넘겨주고 TV 사업 합작

Economy/경제(산업·정책)

by 에프디비엔 경제 2026. 1. 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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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TV의 새 운명은? 일본 소니, 중국 TCL에 경영권 넘겨주고 TV 사업 합작

한때 글로벌 TV 시장의 강자였던 일본 소니가 TV 사업 부문을 중국 가전업체 TCL과 합쳐 새로운 합작 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작은 TCL이 과반 지분(51%)을 보유하게 되면서, 사실상 소니의 TV 사업이 TCL에 종속되는 모양새인데요.

치열한 가격 경쟁과 첨단 기술력 싸움 속에서 소니가 어떤 전략적 결단을 내린 것인지, 그리고 이로 인해 글로벌 TV 시장에 어떤 변화가 불어닥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1. 소니, TV 사업 분리하여 中 TCL과 합작사 설립 합의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20일, 일본 소니 그룹 산하 전자기기 업체 소니가 TV 사업 부문을 분리하여 중국 업체 TCL과 TV 합작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니는 이날 TCL과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전략적인 제휴를 하기로 기본 합의서를 맺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새롭게 설립될 합작사의 지분 구조입니다. TCL이 51%, 소니가 49%를 보유하게 되는데, 이는 TCL이 경영권을 갖게 되면서 소니의 TV 사업이 TCL에 종속되는 형태를 띠게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1. 기존 브랜드 소니·브라비아 유지…내년 4월 사업 개시 목표

양사는 올해 3월 말까지 최종 계약을 맺기 위한 추가 협의를 벌일 예정이며, TV와 홈 오디오의 개발·제조·판매를 맡을 신설 법인의 사업을 내년 4월에 개시할 계획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신설 법인이 기존 소니의 TV 브랜드인 소니나 브라비아(Bravia)를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는 점입니다.

  1. 소니의 기술력과 TCL의 가격 경쟁력 결합

소니는 보도자료를 통해 신설 법인은 소니의 고화질·고음질 기술, 브랜드력, 공급망 등을 기반으로 TCL이 보유한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세계 규모의 사업 기반, 가격 경쟁력, 수직 통합형 공급망의 장점을 살려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소니의 프리미엄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TCL의 막강한 생산력과 가격 경쟁력을 활용하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1. 소니 TV 시장 점유율 하락…TCL은 삼성전자 다음 2위

이번 합작은 소니 TV 사업의 오랜 부진과 TCL의 급부상이라는 배경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닛케이는 소니의 TV나 가정용 오디오 사업은 축소되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시장 조사업체 집계에 따르면 TCL의 TV는 세계 시장 점유율 13.8%로 삼성전자의 16%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소니는 1.9%로 10위에 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 소니는 2004년에 삼성전자와 TV용 액정패널 제조 합작회사 S-LCD를 설립하기도 했지만, 2011년에 해소한 바 있습니다.

 

소니 TV의 새 운명은? 일본 소니, 중국 TCL에 경영권 넘겨주고 TV 사업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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