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닌텐도 게임기 때문에 아버지를 총을 쏜 미국 11세 소년

해외

by 에프디비엔 경제 2026. 1. 18. 18:36

본문

반응형

닌텐도 게임기 때문에 아버지를 총을 쏜 미국 11세 소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게임기 압수에 격분한 11세 소년이 아버지를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생일날 벌어진 이 비극은 미국 내 만연한 총기 문제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동시에, 아동의 감정 조절 문제와 가정 내 비극이 결합되어 어떤 참혹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1. 11세 소년의 충동적인 총격…아버지를 숨지게 하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던캐넌에 거주하는 11세 소년 A군이 아버지를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사건은 지난 13일 오전 3시 20분경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의식이 없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자택 침대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더글러스 디츠 씨(42)를 발견했습니다. 사건 당일이 A군의 11번째 생일이었다는 사실은 이 비극의 깊이를 더욱 더합니다.

  1. 게임기 압수에 격분, 총기 금고에서 총을 꺼내 범행

경찰 조사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A군의 부부가 잠든 자정 넘어 발생했습니다.

 

A군은 아버지가 닌텐도 스위치 게임기를 압수하여 총기 금고에 넣어둔 것에 화가 났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는 이전에 압수당했던 게임기를 찾던 중 금고를 열었고, 그 안에서 게임기와 함께 총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A군은 금고에서 총을 꺼내 총알을 장전한 뒤 아버지 침대 쪽으로 걸어갔고, 방아쇠를 당겨 아버지를 향해 총을 발사했습니다.

  1. 내가 아빠를 죽였어…충격적인 고백과 배경

범행 직후 A군은 침실로 들어가 어머니에게 내가 아빠를 죽였어라고 소리쳤다고 합니다.

 

총소리에 놀라 잠에서 깬 A군의 어머니는 남편을 깨우려 했으나 일어나지 않아 불을 켜보니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총을 쏘면 무슨 일이 일어날 거라 생각했느냐는 경찰의 질문에 A군은 화가 났었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생각해본 적은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군은 이 부부가 지난 2018년에 입양한 아이였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1. 보석 불허로 수감, 오는 22일 재판…美 총기 규제 목소리 증폭

현재 A군은 보석이 허가되지 않아 페리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입니다.

 

그는 오는 22일 열리는 재판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가디언은 이번 사건이 총기가 만연한 미국에서 아이들이 얼마나 쉽게 총기를 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총기 사건으로 사망한 미성년자가 4,752명에 달해, 교통사고와 약물 남용을 제치고 아동·청소년 사망 원인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닌텐도 게임기 때문에 아버지를 총을 쏜 미국 11세 소년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