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홋카이도 전역에 기록적인 폭설과 강풍이 겹치면서 항공 및 철도 운행이 대규모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15일 NHK 보도에 따르면, 많은 눈이 전날부터 계속해서 내리고 있으며, 이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이동을 어렵게 하고 겨울철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기상 당국은 앞으로도 추가적인 폭설과 눈보라, 강풍을 예보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어, 홋카이도 지역의 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홋카이도 전역에 전날부터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15일 오전 6시 기준 최근 6시간 동안의 적설량은 오비히로공항이 59㎝, 삿포로시가 45㎝, 나카시베쓰공항이 26㎝를 기록하는 등 상당한 양의 눈이 쌓였습니다.
이러한 폭설의 여파로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AL)은 이날 홋카이도 노선을 중심으로 총 29편의 항공편 결항을 예고했습니다.
앞서 전날(14일)에는 신치토세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 160편이 결항되는 등 이틀 연속 항공 교통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항공편뿐만 아니라 철도 운행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JR홋카이도는 폭설과 강풍을 이유로 열차 77편의 운행을 중단하여, 홋카이도를 오가는 철도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16일 아침까지 24시간 동안 홋카이도에 추가로 내릴 눈의 양이 많은 곳은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눈보라와 폭설, 강풍에 따른 교통 장애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교통편 이용 시 최신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일본 홋카이도를 강타한 기록적인 폭설과 강풍은 지역 사회에 심각한 교통 대란을 야기하며 큰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이 점차 빈번해지는 가운데, 이러한 자연재해는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지역 경제와 주민들의 안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철저한 제설 작업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주민들과 여행객들은 기상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며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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