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나콘라차시마주에서 3년 전 실종된 남성의 유골이 아내의 집 뒷마당 정화조에서 발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불륜을 저지르고 잠적했다고 믿었기에, 이 비극적인 발견은 단순한 사고를 넘어 오랜 오해 속에 숨겨져 있던 섬뜩한 진실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9월 8일 현지 매체 '타이거'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나콘라차시마주 라엠 통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여성 타위 패크라톡 씨가 지난 9월 1일(현지 시간) 자신의 집 뒷마당에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던 정화조를 비우는 과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녀는 정화조에서 사람의 해골과 뼛조각, 그리고 남편이 즐겨 입던 셔츠를 발견하고 경악했습니다.
패크라톡 씨의 남편 송 패크라톡 씨는 지난 2022년 11월 15일 갑자기 실종되었습니다.
아내는 곧바로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으나, 주민들 사이에서 "남편이 다른 여성과 함께 시장에 나타났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패크라톡 씨는 남편이 외도를 저지르고 집을 나간 것으로 굳게 믿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추가 수색을 중단하고 그렇게 3년에 가까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약 3년이 지나 지난 9월, 아내는 뒷마당 풀을 베어 정리하던 중 흙으로 가득 차 있던 오래된 정화조에서 사람의 뼈를 발견했습니다.
직감적으로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느낀 그녀는 정화조를 더 깊이 파냈고, 마침내 남편 송 패크라톡 씨의 셔츠를 찾아냈습니다.
이로 인해 유골이 자신의 남편임을 확신한 아내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아내와 다른 가족들은 이전에 정화조 주변에서 불쾌한 냄새를 맡았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남편이 사용하던 유기 비료 냄새 때문이라고 생각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패크라톡 씨는 남편이 술에 취해 집 뒤편으로 걷다가 실수로 정화조에 빠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하여 유골을 수거하고 현재 유골의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발견된 유골은 추가 법의학 조사를 위해 마하랏 나콘라차시마 병원 법의학과로 이송된 상태입니다.
이번 태국에서의 발견은 단순한 실종 사건을 넘어, 오해와 미스터리가 뒤섞인 비극적인 서사를 담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가까이에 있었던 진실을 아무도 몰랐다는 사실은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경찰 수사를 통해 과연 어떤 진실이 밝혀질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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