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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대학생, IS 추종 크리스마스 마켓 테러 모의하다 체포…유럽 경계 태세 강화

해외

by 에프디비엔 경제 2025. 12. 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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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대학생, IS 추종 크리스마스 마켓 테러 모의하다 체포…유럽 경계 태세 강화

폴란드에서 한 대학생이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며 크리스마스 마켓에 폭발물 테러를 모의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 보안 당국은 루블린 가톨릭대학교에 재학 중인 19세 남학생을 기소했다고 밝히며, 연말을 맞아 유럽 전역의 크리스마스 마켓에 대한 테러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경계 태세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IS 접촉 시도 및 폭발물 테러 준비…'국가 안보부' 긴급 브리핑

야첵 도브르진스키 폴란드 국가안보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 용의자가 IS와의 접촉을 시도했으며, 폴란드 내 한 도시의 크리스마스 마켓에 폭발물을 이용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우리는 시드니 사건에 충격을 받았으며, 지난 몇 년간 크리스마스 전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 발생한 공격들에도 충격을 받았다"며 테러 위협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공격이 계획된 도시가 어디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달 말 폴란드 동부 루블린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체포되었으며, 보안 당국은 자택에서 IS 관련 물품과 데이터 저장 장치를 압수했습니다.

 

검찰은 이 남성을 다수의 사망 또는 중상을 초래할 수 있는 테러 공격 실행을 준비한 혐의로 기소하며, 사안의 중대성을 강조했습니다.

유럽의 고질적인 '크리스마스 마켓 테러' 우려…과거 사례 반복

유럽에서는 해마다 성탄절을 앞두고 대규모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겨냥한 테러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유사한 테러가 발생하여 많은 인명 피해를 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독일에서는 지난해 12월 동부 마그데부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참사로 6명이 사망했으며, 이 테러 사건의 용의자 모로코·시리아·이집트 국적자 5명 중 이집트인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단체 알카에다 추종자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또한 2016년에는 튀니지 출신 IS 추종자가 베를린 도심에서 트럭 테러를 감행하여 13명이 숨지는 비극적인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번 폴란드 대학생의 크리스마스 마켓 테러 모의 사건은 연말 축제 분위기 속에 잠재되어 있는 테러 위협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이는 유럽 국가들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부디 더 이상의 테러 없이 전 세계인이 평화롭고 안전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폴란드 대학생, IS 추종 크리스마스 마켓 테러 모의하다 체포…유럽 경계 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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