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대국이었던 중국이 유례없는 저출산과 인구 감소의 심각한 늪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중국의 합계출산율이 인구 유지를 위한 기준선인 2.1명은 물론, 사상 처음으로 '1' 아래로 떨어져 0.7명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미 전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이나 한국보다도 낮은 수치로,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데이터 발표가 없는 가운데 사회 전반의 위기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저명한 인구학자 량중탕은 21일 대만 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합계출산율은 2024년에 이미 0.7명 수준으로 떨어졌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 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며, 인구 총량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합계출산율은 2.1명입니다.


1971년 5.5명이었던 중국의 합계출산율은 20년 만에 기준선인 2.1명까지 떨어졌고, 2022년에는 1.07명까지 하락했습니다.
중국은 2023년 이후 공식적인 합계출산율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량중탕은 중국 합계출산율이 진작에 1 이하로 떨어졌을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그는 일본(1.15명)이나 한국(0.75명)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언급하며 그 심각성을 경고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9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총인구는 1년 사이 339만 명 줄어든 14억 489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2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특히, 2024년 출생아 수는 792만 명으로, 2023년의 954만 명에서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사망자 수는 같은 기간 1,093만 명에서 1,131만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인구 1,000명당 태어난 아이의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 역시 5.63명으로, 1949년 신중국(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공식적으로 발표된 수치만으로도 중국의 인구 감소세가 매우 가파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량중탕은 중국의 공식 인구 통계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는 "2000년과 2020년의 합계출산율이 모두 1.30이라는 것은 사회가 크게 변한 20년 동안 여성 출산율이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뜻인데, 이는 믿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2010년 합계출산율이 1.18인데 2020년이 1.30이라면 10년 사이 떨어지기는커녕 0.12가 상승한 셈인데, 이 역시 합리적이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량중탕은 수십 년간 운영된 결과 중국의 인구 데이터가 심각하게 과대평가되었다고 주장하며, 실제 인구가 14억 명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도 분석했습니다.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캠퍼스 산부인과 소속 인구 전문가 이푸셴 박사 또한 작년 중국의 합계출산율이 0.97∼0.98명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하며, "작년 출생아 수는 건륭제(청나라 황제 이름) 3년인 1739년 수준"이라며 "이는 100년 만에 일어난 큰 변화로, 하룻밤 사이에 건국 이전으로 돌아간 수준을 넘어서 강희제∼건륭제 시대로 돌아간 것"이라고 비유했습니다.
중국인구학회 부회장인 루제화 중국인민대 인구·건강학원 교수 역시 “한국보다는 약간 높을 수 있고 싱가포르(0.97명)와는 차이가 얼마 없을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습니다.
중국의 인구 감소 문제는 중국 당국도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는 2024년 보고서에서 과거 수십 년간의 고속 성장과 가족계획 정책의 이중적 영향이 겹치면서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혼인 연령 상승, 출산 의지 감소, 가임 연령(15∼49세) 여성 감소, 불임 비율 증가 등 네 가지 요인 때문에 중국 출산율이 앞으로도 계속 낮은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향후 15년 동안 가임 연령 여성의 규모가 해마다 286만 명씩 줄어들고, 실제 가임 연령인 20∼40세 여성은 연평균 191만 명씩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봐 인구 감소의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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